지난 글에서 테슬라 모델 Y에 3D 맥스파이더 루프백을 설치한 후기를 작성했었습니다.
3D 맥스파이더 루프백 설치 후기(1): 테슬라 모델Y에 적합한 선택
모델 Y는 수납력이 좋은 전기차이기 때문에 기본 트렁크, 프렁크를 최대한 이용해 캠핑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캠핑 장비의 욕심이 점점 커지면서 더 많은 수납공간이 절실해지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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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맥스파이더 루프백을 설치하고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한 여주 이포보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루프백에 실은 짐들과 캠핑장까지 이동하면서 느꼈던 점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3D 맥스파이더 루프백에 짐 싣기
제가 구매한 제품은 6064XL 모델로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합니다. 부피가 크면서 무게가 가벼운 텐트 안에서 사용하는 물건들 위주로 루프백 위에 넣어보았습니다.
자충매트 2개, 자충매트 커버 2개, 침낭 4개, 베개 4개, 갈아입을 옷을 넣은 가방, 전기장판 2개 이렇게 싣으니 딱 알맞게 짐이 실어졌습니다. 침낭과 자충매트 커버는 브랜든 압축 압축파우치에 넣어 최대한 부피를 줄였습니다.
브랜든 압축파우치로 캠핑 짐 줄이기 도전
날이 따뜻해지면서 캠핑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캠핑 짐을 쌀 때 저에게 가장 큰 미션은 짐의 부피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이부자리의 부피를 줄여보기 위해 브랜든 압축파우치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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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백 덕분에 2박3일 먹을거리와 팬히터, 알피쿨 냉장고까지 차에 실을 수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팬히터 덕분에 뽀송한 캠핑을 할 수 있었는데 루프백이 없었으면 팬히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트렁크 지하에는 토르박스 75L를 싣고 위에 신일팬히터, 알피쿨 냉장고, 먹을거리와 자잘한 짐들을 쌓았습니다.
루프백이 있어도 결국 트렁크는 꽉 채우는 맥시멀 캠핑 라이프입니다. 🤪
3D 맥스파이더 루프백과 캠핑장으로 출발
평소에는 루프백을 빼고 운행하기때문에 캠핑 전 루프백을 차에 설치하고 짐까지 모두 실어 캠핑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루프백과 함께 차를 운행하는게 처음이라 약간의 걱정을 안고 출발했는데 고속도로를 달릴 때도 3D 맥스파이더 루프백은 튼튼하게 잘 버텨주었습니다.
모델Y는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은 하늘을 보면서 드라이브가 가능했는데 이 날은 루프백 바닥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겨야 했습니다. 😅
틈틈이 루프백 잘 있나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다면 시속 90km가 넘어가면 풍절음이 꽤 들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규정속도를 지켜 캠핑장까지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루프백을 빈 채로 운행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빈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리면 압력에 의해 찌그러지고, 로프가 느슨해져서 루프백이 날아갈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적재된 상태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별도 커버 없이 방수 기능 합격
캠핑장에서 둘째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루프백은 12시간 넘게 비를 맞았지만 안에는 완벽한 방수로 내부에는 비가 전혀 들이치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D 맥스파이더 루프백의 넉넉한 수납공간 덕분에 즐거웠던 캠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