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휴가는 재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여름 제주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수영장도 이용하고 바다도 실컷 보면서 너무 잘 즐기고 온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3박 4일을 지내면서 직접 찾아가 보고 만족했던 맛집과 카페를 소개드릴 테니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출한 배를 채워주었던 맛집
서귀포시 돈사촌
영업시작시간: 16시~ 23시
휴뮤일: 매달 1,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이곳은 제가 10년 전부터 즐겨 찾던 근고기 맛집입니다. 관광지가 아닌 시내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도민들이 주로 찾는 식당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가 보았는데 여전히 그곳에 있어주어 너무 좋더라고요. 가격도 관광지보다 저렴한 편이고 고기도 사장님이 돌아다니면서 구워주십니다. 연탄불에 멜젓을 한번 끓여 올려주시는데 비린맛도 없어지면서 고기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파절이, 장아찌 등 밑반찬도 모두 입에 딱 맞았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었다면.. 에어컨이 없이 선풍기만 돌아가다 보니 한여름에는 많이 더웠습니다.. 아기의자도 없는 듯했습니다. 여행 감성으로 더위도 참을만했으나.. 더운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여름엔 피해서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국수바다 본점
영업시작시간: 08시~21시
휴무일: 매주 목요일 휴무
숙소 근처 아침 먹을 곳을 찾다가 방문한 국수바다입니다. 고기국수와 성게전복국수를 먹으러 방문하였습니다.
내부는 깔끔하였고 국수 종류 외에도 국밥과 돔베고기, 아강발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성게전복 국수는 시원한 맛이 좋았고 고기국수는 구수한 맛이었습니다. 저와 신랑은 성게전복국수를 마음에 들어 했는데 아이들은 고기국수를 더 잘 먹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으면서 고기국수와 성게국수를 동시에 맛보고 싶다면 국수바다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양가형제
영업시작시간: 11시 ~ 19시 30분 (15시~16시 브레이크 타임)
휴무일: 매주 목요일
맛있는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수제버거 맛집입니다. 이미 인기 맛집이라 테이블링 앱으로 미리 대기를 하고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양버거와 어니언링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저의 인생 버거집이 되었네요. 어린이를 위한 양키즈버거도 있으니 아이들과도 부담 없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어니언링도 꼭 함깨 드셔야합니다!!
감성과 카페인 충전을 위한 제주 카페
테라로사 중문에코라운지
영업시작시간: 09시~20시
휴무일: 없음
전기차를 렌트하셨다면 충전소를 찾아가셔야 할 텐데요. 전기차 충전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라로사 에코 라운지가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벽을 가득 채운 작품 감상도 가능하고 2층에는 서점도 있습니다. 커피맛이야 테라로사이니 말 안 해도 아실 테지요.. 이곳에서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를 처음 마셔보았는데 괜찮더라고요. 살포시 추천해 봅니다.
달페이지
영업시작시간: 09시~ 15시 (라스트오더: 14시 30분)
휴무일: 없음
이곳은 브런치를 먹고 싶어 검색 후 방문한 곳입니다. 인테리어가 정말 이쁘더라고요!!! 앉는 곳마다 포토존이었습니다. 브런치와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와 콩포트 그릭 요거트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바다바라 카페
영업시작시간: 09시 ~ 20시
휴무일: 없음
중문 색달해변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 아이스크림과 베이커리 종류도 많아 출출한 배를 채울 수도 있는 곳입니다. 색달해변은 파도가 높아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해변입니다. 바다바라 카페이서 색달 해변을 바라보면 서핑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어 이국적인 바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외에도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으니 날씨 좋은 날엔 바닷바람 맞으며 실외에 자리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7월엔 너무 덥고 습해서.. 잠시 바다 구경만 하고 다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직접 가보고 만족했던 제주 맛집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즐겁고 기억에 남을 여행을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