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춘천 집다리골 휴양림 계곡 추천합니다

여름휴가 계획은 잡으셨나요??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될 거라 생각됩니다. 더운 여름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춘천에 위치한 집다리골 휴양림에 다녀와보았는데 맑고 깨끗한 물이 너무 좋았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숙박과 당일 물놀이가 모두 가능한 집다리골 휴양림 계곡

집다리골 자연 휴양림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청에서 관리하는 휴양림이라 저렴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숙박을 할 수 있는 팬션과 당일치기가 가능한 테크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일정으로 선택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희는 데크를 예약해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데크에 원터치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였습니다. 취사도 가능한데 장작은 불가능하고 버너 사용만 가능합니다.

집다리골 휴양림 시설안내도

시설안내도를 보시면 알수 있듯이 계곡을 따라 총 26개의 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데크를 이용하려면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main.do)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아랫부분인 24번을 예약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집다리골 휴양림 24번 데크 이용 후기

집다리 휴양림 24번데크

24번 데크가 그늘이 부족하다고 하여 타프를 설치하였는데 타프가 없었으면 정말 뜨거웠을 듯합니다. 오전엔 괜찮은가 싶더니 오후가 되어가니 타프가 뜨끈하였습니다…

계곡 주변이라 그런지 땅이 물러서 타프 칠 때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 되도록이면 땅에 박는 것보단 테크에 달려있는 고리를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4번 데크에서는 개수대 뒤쪽 작은 길로 내려가면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7월 방문이었는데도 물은 얼음처럼 차가웠습니다. 오전에 계곡에 내려갔을 땐 발이 얼것같은…
투명한 물과 신비로운 광경에 몸과 마음을 아주 상쾌해졌습니다.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도 좋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날이 좀 따뜻해진 오후에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집다리골 휴양림 부대시설과 상류 데크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하여 매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24번 데크에서 매점까지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차로는 2분 정도면 매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집다리골휴양림 매점

매점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류와 삼겹살도 매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매점에 올라온 김에 앞번호 쪽 데크가 있는 계곡도 가보았는데 24번 데크의 계곡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 놀랐습니다.
아래쪽 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는데 이곳은 정비가 좀 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는 위쪽 계곡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앞 쪽 번호의 데크를 예약해서 이 쪽 계곡에서 놀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당일 피크닉으로 왔더니 시간이 금방 흘러 아쉬움이 남은 여행이었습니다.
물이 맑고 너무 시원하니 올여름 더위를 피해 집다리골 휴양림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