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지능형 CCTV란 무엇인가
지능형 CCTV는 스마트시티 통합 관제 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기능으로, 영상을 기반으로 행동과 침입 등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이상행위를 탐지하여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범죄예방 및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말합니다. 안심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능형 CCTV의 시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 문서에서는 지능형 CCTV의 특징과 기술적인 특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기술되어 있습니다.
단순형 CCTV와 지능형 CCTV의 차이점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
기존의 단순형 CCTV는 사람의 영상을 항상 감시하지만 단순히 카메라로 촬영하는 역할만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단순 기능만 제공했기에 유지보수가 용이했지만 모니터링 요원을 따로 두어 사건이나 사고를 인지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능형 CCTV에서는 컴퓨터가 특징적인 사물이나 사람의 행위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방화나 폭행, 불법주차와 같은 상황을 영상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동화된 영상분석장치를 통해 특정 상황이 자동으로 관제요원에서 통보되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능형 CCTV를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배경 영역을 분리하는 가우 시간 믹스쳐 모델과 같은 알고리즘이 적용되며, 객체 식별과 추적을 위해서는 칼만 필터, CAM-SHIFT와 같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이를 자동 전달하고 상황인식 기반 시스템을 연동하여 근무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CCTV의 하드웨어 장비들인 카메라와 DVR, NVR 장비들 간의 제어 프로토콜인 ONVIF 프로토콜, 영상 전달을 위한 전송 프로토콜인 RTP/RTCP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지능형 CCTV의 구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적용하여 화재감지, 출입통제, 번호판 인식 시스템의 이벤트를 분석할 때 오탐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단순형 CCTV보다는 개발이 어렵고 유지보수가 쉽지 않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능형 CCTV를 설치할 때 고려해야 할 법규와 표준 관련 사항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지능형 CCTV를 설치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법, 영상분석 성능지표, Forensic과 같은 법규와 표준을 반드시 고려하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서는 주거공간 등에 대한 모자이크 표현 여부나 영상 백업에 대한 리포트 기능과 같은 분야에서 법을 위반하는 부분이 없는지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영상분석 성능 지표는 영상에 품질에 대한 표준을 말하는데 FAR(False Accept Rate)와 FRR(False Reject Rate) 값을 어느 정도 보장하여야 신뢰성 있는 CCTV 영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i-LIDS(영국의 지능성 분석 성능 표준)과 같은 표준에서 권고하는 값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이 범죄의 증거 영상으로 제공될 수 있는 수준을 갖추었냐에 대한 사항도 고려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워터마킹을 통한 영상 훼손이 있지 않아야 하며 썸네일 기반 검색이나 행위 기반 검색을 지원할 수 있는 CCTV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지능형 CCTV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