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여행기 1편 (제주항공, 호텔 예약)

11월이 되면서 날씨가 계속 추워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오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따듯한 햇살이 그리워지는 시기인데요. 따뜻한 휴양지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진 않은가요? 지금부터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베트남 푸꾸옥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와 함께 휴양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지금부터 비행기표 예약, 호텔 선택, 일정까지 모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푸꾸옥 항공편 예약하기 

2023년 9월까지는 비엣젯항공을 통해서만 푸꾸옥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진에어까지 취항을 시작하면서 항공기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주항공편을 선택하였고 취항을 시작하는 첫날인 10월 29일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항공 비행 편은 출국 시 20시 35분 출발 00시 50분 도착
입국 시 01시 50분 출발 09시 30분 도착

제주항공 푸꾸옥 항공편

입출국 모두 새벽 시간이라 아이가 잘 버텨줄지가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제주항공 티켓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새벽 도착 일정을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 공항 근처 저렴한 숙소를 잡아 잠만 자고 아침에 체크아웃하여 다른 숙소로 이동
  • 제주항공 전용 투어 프로그램 이용 (쉴 수 있는 저렴한 숙소와 마사지, 아침 정도 제공됨)
  • 묵으려는 숙소의 숙박을 하루 추가하여 새벽 체크인 

이 정도 방법이 있었습니다. 제가 푸꾸옥을 갔을 때는 제주항공 첫 취항날이라 관련 투어 프로그램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근처 저렴한 숙소를 찾는 방법은 짐을 또 풀었다 아침에 정리해야 하고 다른 숙소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하면 다음날 오전도 버리게 될 것 같아 아이가 있기도 해서 중부 숙소를 찾아 숙박 하루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하였고 공항에서 나와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차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여 바로 체크인을 하고 방 배정을 받고 아침 일어나 바로 조식을 먹고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 시간 절약이 많이 되었습니다.  

중부지역 호텔 결정하기까지의 과정

푸꾸옥에는 정말 많은 호텔이 있습니다. 그리고 휴양지이기 때문에 호캉스 하는 시간이 많을 테고 그만큼 마음에 드는 호텔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푸꾸옥은 크게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 집니다. 섬이 길쭉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면서 각 지역마다 즐길거리가 달라 어느 한 곳도 지나치고 싶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푸꾸옥 지도와 주요 호텔

푸꾸옥 공항이 중부지역에 있었기에 중부지역의 일정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호텔을 둘러보았습니다. 중부지역은 야시장과 맛집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중부에 머물면서 호캉스, 마사지, 야시장, 킹콩마트 등의 일정을 계획하였고 호텔보다는 동남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리조트 같은 분위기의 숙소를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기간에 아쉽게도 남부의 혼똔섬 케이블카가 점검기간으로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남부지역은 과감히 생략하고 중부 3박, 북부 4박의 일정으로 호텔을 찾아보던 중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든 라쥬르 리조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했으며 시내와 가까운 위치, 리조트 앞 해변까지 제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았기에 라쥬르 리조트를 예약하게 되었고 너무너무 만족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라쥬르 리조트의 자세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JhfRPfgu42E9MP9r9

 

L'Azure Resort and Spa Phu Quoc · 64 Tran Hung Dao Duong Dong town Koh Phu Quoc island, Kiên Giang 910000 베트남

★★★★★ ·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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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라쥬르 리조트

 

북부지역 호텔 결정하기

아이들을 위한 사파리와 빈원더스를 방문하기 위해 중부 관광을 마치고 북부 쪽으로이동을 하는 일정을 짰습니다. 북부지역의 숙소를 결졍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사파리와 빈원더스의 방문을 편하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사실 북부지역은 사파리와 빈원더스, 그랜드월드를 빼면 호캉스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큰 고민 없이 빈펄 멜리아로 결정하였습니다. 중부에서 묵었던 라쥬르 리조트가 풀빌라가 아니었어서 풀빌라 경험도 해보고 싶었기에 멜리아르 정하게 되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pkL4mCfgsPZswHSM8

 

빈펄 푸꾸옥 오션 리조트 & 빌라 · Bai Dai Area, Cửa Cạn - Gành Dầu, Gành Dầu, Phú Quốc, Kiên Giang,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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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제주항공 귀국편의 출발 시간이 01시 50분이었기 때문에 체크아웃 시간을 어떻게 하는 가.. 였습니다. 마사지샵을 가느냐 레이트체크아웃을 하느냐 많은 고민을 하던 중 밤이 늦은 시간이었기에 저희는 하루 숙박을 더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있었기에 최대한 편안한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멜리아 빈펄에서는 비행기 시간 3시간 전에 공항으로 데려다주는 버스를 제공해 줍니다. 체크인할 때 항공기 편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얼리 체크아웃을 하고 밤 10시 20분에 공항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푸꾸옥 여행을 계획하면서 항공권 구매, 호텔을 예약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 직접 푸꾸옥에서의 일정과 즐길거리, 먹을거리들의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푸꾸옥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에게는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