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설렘을 가득 안고 드디어 푸꾸옥으로 출발하는 날이 왔습니다. 빨리 떠나고 싶은데 밤 비행기라 하루가 참 길게 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제주항공편을 이용해 푸꾸옥으로 출발하는 과정과 푸꾸옥 첫 숙소인 라쥬르 리조트 체크인 하는 시간까지의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제주항공편을 이용한다면 셀프수하물 수속을 이용하세요
푸꾸옥으로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
항공권 예약과 호텔 결정기는 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3.11.14 - [여행,즐길거리] - 베트남 푸꾸옥 여행기 1편 (제주항공, 호텔 예약)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챙겨놓은 짐을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 제주항공은 위탁 수하물 허용 무게가 1인당 15kg입니다. 15kg이 넘으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캐리어 무게 분배를 잘해야 하는데요. 공항에서 짐 꺼내서 다시 정리하는 게 번거로우니 집에 캐리어 저울을 하나 준비해 두시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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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돌아오는 길에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오는 경우도 많으니 캐리어의 공간은 좀 여유를 두고 짐을 싸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4인 가족이었기에 캐리어 4개로 짐을 잘 분산하여 허용 무게에 맞게 짐을 잘 싸고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자차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였기에 주차는 장기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장기주차장은 인천국제공항 주차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시면 편리합니다. 전기차이거나 2자녀 이상(공항사이트에 미리 등록필요)이라면 주차료가 50% 할인되니 짐이 많고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공항 장기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여유있게 출발했더니 출발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셀프수화물 수속이 가능했기에 이른 시간이었지만 바로 짐을 부칠 수 있었습니다. 셀프 수화물 수속이지만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짐을 부칠 수 있었습니다.
셀프수화물수속을 위해서는 모바일탑승권과 여권이 있어야 합니다. 제주항공은 탑승 24시간 전에 온라인체크인을 할 수 있으니 미리 온라인체크인 후 모바일탑승권을 발급받으셔서 셀프수화물수속까지 꼭 하시기 바랍니다. 빠르게 캐리어를 맡기고 가볍게 공항을 다닐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푸꾸옥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온라인체크인이 불가능했습니다.)
공항에서는 여유롭게 면세점도 구경하고 저녁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은 입국장을 나와서 제1여객터미널의 푸드코트를 이용했는데 짜장면과 남산돈까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푸드코트 자리 잡기도 힘들고 메뉴 나오는 시간도 꽤 걸리니 식사하실 분들은 여유 있게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니 얼른 푸꾸옥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더더욱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보딩 안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늦게 온라인 체크인을 하는 바람에 뒷자석이 고정되어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좌석 간격도 다리가 불편한 정도도 아니었고요. 출발지연 없이 20시 35분 드디어 푸꾸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푸꾸옥 국제공항 도착 - 라쥬르 리조트 체크인
5시간 반의 비행 뒤 드디어 푸꾸옥에 도착하였습니다. 밖으로 나와 라쥬르 호텔에서 보내준 차량을 타고 호텔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새벽 도착에 체크인 하는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택시를 보내주셨습니다. 작은 승용차였지만 캐리어 4개와 4인 모두 편안하게 타고 10분 정도를 달려 라쥬르 리조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도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라쥬르 직원분 덕분에 편하게 체크인을 하고 방까지 이동할 떄도 캐리어를 들어주시며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라쥬르 리조트는 규모가 크지 않아 도보로 모두 이동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깔끔한 객실에 또 한번 기분이 좋아졌고 새벽도착이었기에 얼른 짐을 풀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푸꾸옥에서의 본격적인 아침이 기대되는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드디어 푸꾸옥에서의 아침에 밝았습니다. 라쥬르 리조트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적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