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연령별 추천 도서 알려드립니다

따듯한 봄 햇살 아래에서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책 읽기 좋은 봄날에 어떠한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실 분들을 위해 시흥도서관에서 추천하는 4월의 도서 소개해드립니다. 성인, 청소년, 초등, 유아로 나누어 마음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4월 추천도서 - 성인

 
GPT 제너레이션: 챗GPT가 바꿀 우리 인류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바꿀 신기술 챗GPT, 드디어 세상에 없던 산업이 등장하다『GPT 제너레이션: 챗GPT가 바꿀 우리 인류의 미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는 요즘, 인류의 미래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Open AI가 발표한 챗GPT는 발표되자마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5일 만에 유저 100만 명을 모았고, 월간 사용자수 또한 2개월 만에 1억 명을 돌파했다. 챗GPT 등장 이전에도 대화형 인공지능은 꾸준히 발표되어 왔지만, 유독 챗GPT에 대중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챗GPT와 연동되는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하드웨어들이 늘어난다면 어디서 무엇을 하든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챗GPT를 다른 서비스와 연결하려는 시도 역시 그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다. 파급력 있는 플랫폼과 연결되었을 때 챗GPT가 할 수 있는 일이 비약적으로 커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렇게 되면 챗GPT는 단순한 언어생성 AI를 뛰어넘어 생활 전반에 걸친 범용 AI에 가까워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간이 가진 고유한 기술과 능력을 잃게 될 거라 두려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 챗GPT는 확장형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소형 비즈니스뿐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기회가 열릴 것이다. 새로운 플랫폼을 만든다는 점에서 챗GPT는 우리가 속히 관심을 가지고 기회를 잡아야 할 단 하나의 기술이다. 이전에는 실현될 수 없었던 신산업과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며, 인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저자
이시한
출판
북모먼트
출판일
2023.02.28

AI를 보며 공포에 떨 것인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인가? Open AI가 발표한 챗GPT는 돌풍이 심상치 않다. 저자는 이제 막 상업화. 대중화되기 시작한 GPT라는 메가트렌드가 어떻게 사회구조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인류 문화를 바꿀 것인가를 이 책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고, GPT의 개념, 영향, 활용법까지 실질적인 정보와 전문가의 내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10만부 기념 응원 에디션)
출간 4개월 만에 10만부 돌파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하는 응원 에디션 전격 출시! 50만 독자가 기다려온 최서영의 첫 번째 응원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가 2022년 8월18일 출간된 지 145일 만에 판매부수 10만 부를 돌파했다. 저자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확신을 담은 지지에 응답한 10만 독자 덕분에,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다. 넘쳐나는 자기계발서들 사이에서 수십만 독자들이 유독 최서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단호하고도 다정한 공감과 따끔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이 적절히 어우러져 독자들이 필요했던 이야기를 정확히 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작정 열심히 살라거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면 다 잘될 거라는 뜬구름이 아니라, 먼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탐구한 다음, 내 욕망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 힘들었던 지점들을 날카롭게 짚어보고,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힘도 길러준다. 잘될 수밖에 없는 나에게 확신을 주는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한마디로 “나 자신과 내 인간관계, 내 미래까지 돌아보고 설계하게 만드는 책”이자 “삶의 철학을 세우게 해주는 책”이다. 인생을 적당히만 살고 싶지는 않은 이들에게, 이왕이면 스스로에게 최고만을 주고 싶은 이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단단한 지지이자 지쳐 있던 나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최고로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인생 참고서.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마침내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새롭게 자기만의 길을 찾아낸 크리에이터 최서영. 여전히 자신의 삶을 일구고 가꾸며 열심히 사는 저자에게는 늘 이런 반응이 따른다. “덕분에 소심했던 제 인생이 달라졌어요.” “확신 없던 내 삶을 믿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저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였어요.” “아침부터 동기부여받고 갑니다!” 모두가 인생을 더 나은 쪽으로 ‘레벨 업(Level up)’시키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거나 동기부여를 받지 못해 제자리에만 머물러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저자는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자기 탐구 방법, 멍청해지지 않기 위한 루틴, 매력 관리법을 알려주고 인간관계를 유지하거나 손절할 때 필요한 기술, 회사원과 프리랜서를 모두 경험하며 느낀 일 잘하는 방법 등을 빠짐없이 공유한다. 또 책 말미에 멘탈이 흔들릴 때 필요한 인생 문장들을 부록으로 실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소중한 인생에 욕심과 확신을 만들고 싶다면, 더 이상 지금처럼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를 읽고 지금 이 순간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만들기 바란다.
저자
최서영
출판
북로망스
출판일
2023.01.31

넘쳐나는 자기계발서 사이에서 수십만 독자들이 유독 최서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단호하고도 다정한 공감과 따끔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이 적절히 어우러져 독자들이 필요했던 이야기를 정확히 해주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 힘들었던 지점들을 날카롭게 짚어보고,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힘도 길러준다.

 
빅 히스토리
이 세상의 역사를 1년으로 잡고, 빅뱅을 1월 1일 자정, 현재를 12월 31일 자정이라고 했을 때, 인류의 역사는 마지막 1분에 불과하다. 인류는 어떻게 그토록 단기간에 지구에서 가장 우세한 종으로 거듭났을까? 성장과 혁신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앞으로 100년, 우리가 마주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지금, 우리에게는 세상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게 해줄 빅 히스토리라는 틀이 절실하다. 『빅 히스토리』는 거대사 분야의 석학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신시아 브라운, 크레이그 벤저민이 빅 히스토리 연구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세 저자의 연구 경력을 합하면 130여 년에 이를 정도로, 학계의 최고 ‘드림팀’이 집필한 가장 완성도 높고 검증된 빅 히스토리 바이블이다. 저자들은 8가지 문턱(threshold, 새로운 것이 출현하는 전환 국면)을 중심으로, 138억 년에 이르는 우주와 지구, 생명, 인간 문명의 역사를 한눈에 아우른다. 더불어 지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변화의 추세와 혁신의 메커니즘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여느 세계사나 문명사 책들과 달리, 인간의 집단 학습과 기술 혁신, 교환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결합을 통해 파편화된 역사를 한 편의 장대한 서사로 완성하며 21세기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빅 히스토리! 그 정수를 한데 담은 이 책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을 밟는 청소년에게는 융합 지식의 묘미를 일깨울 입문서로, 『사피엔스』, 『총, 균, 쇠』 독자에게는 그 근간이 된 빅 히스토리의 세계로 안내할 교양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신시아 브라운, 크레이그 벤저민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2.12.23

빅뱅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38억년 전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아우른 거대사 빅 히스토리(Big History)다. 다양한 시대, 문화권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거대사를 정립하려는 시도는 훨씬 이전부터 이어져왔지만 기록이나 구전, 추론에 의존했다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빅 히스토리는 자연과학의 인문학을 절묘하게 결합시킴으로써 그 한계를 뛰어넘었다.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딸과 엄마가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의 장해주 작가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딸이 엄마에게 건네는 특별한 위로를 전했다면, 이번 작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K-딸’의 시선을 담아내며, 엄마를 향한 딸들의 속마음을 좀 더 내밀하게 파고든다. 작가는 딸로서, 그동안 엄마에게 보일 수 없었던 마음을, 울고 웃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찬찬히 꺼내놓는다. 마치 서랍 한켠에 고이고이 숨겨둔 일기장을 선보이는 마음으로. 엄마를 향한 미운 마음, 고운 마음. 엄마를 위한 걱정이 자꾸만 화로 표현되어 버리는 말과 행동이 다른 마음…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지 못했던 딸의 속마음을 쏟아놓으며, 딸로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속 시원하면서 유쾌한, 애틋하고 절절한 공감 어린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더욱이 앞으로 엄마와 더 사이좋게, 행복하게, 엄마를 사랑하기 위한 따뜻하고 다정한 제안을 담고 있다. 가장 사랑하지만 가장 상처 주기 쉬운 엄마와 딸. 지긋지긋해하면서도 서로를 결코 놓을 수 없는 모녀 관계. 이 책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는 이 시대의 딸들에게 유쾌한 동지애와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해볼 기회를 전해준다.
저자
장해주
출판
허밍버드
출판일
2021.11.23

세상의 모든 딸 중에 자신의 엄마를 충분히 이해하고 제대로 사랑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엄마를 위한 걱정도 짜증과 화로 표현되고 만다. 남과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모녀의 삶에서 가려졌던 딸들의 마음을 조명한다. 작가 역시 딸로서 살아가는 솔직하고 내밀한 마음의 이야기를 전하며, 특유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일상 속 모녀의 감정을 짚어낸다. 

4월 추천도서 - 청소년

 

 
버샤
『어느 날 난민』으로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한 표명희 작가의 새 장편소설 『버샤』가 창비청소년문학 117번으로 출간되었다. 전작에 이어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확장한 이번 작품은 무슬림 소녀 버샤와 가족들이 난민 인정 심사를 위해 국제공항에 체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어증을 겪고 있는 버샤의 비밀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공항에서 만난 진우와의 인연이 버샤가 처했던 갑갑한 현실에 의지와 희망을 불어넣는다. 공항이라는 공간에 대한 재발견을 통해 난민 문제가 실은 우리 곁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일이라는 점을 환기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버샤의 여정을 진실하게 응원하는 소설이다.
저자
표명희
출판
창비
출판일
2023.02.24

 전작 '어느 날 난민'에서 우리 모두는 '지구별 여행자'로서 떠도는 난민이기도 하다고 말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버샤의 정체성과 사연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익명의 난민이 아니라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동등한 구성원으로 체감하게 한다. 낯설지만 가까운 이웃인 버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인권과 환대의 가치를 진실하게 그려냈다.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청소년 문학 최고의 페이지터너 이꽃님 작가의 신작. 한밤중 저수지에서 가지런히 놓인 소녀의 흰 운동화가 발견되고, 함께 있던 소년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라진 소년 해록과 더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소녀 해주. 둘 사이에 얽힌 의문과 의심을 걷어내자 놀라운 비밀이 드러나는데…. “좋아하는 마음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를 써야 했다. 그 이면의 이야기를.” (작가의 말 중에서) 왜 어떤 아이들의 ‘좋아하는 마음’은 그토록 외롭고 집요한 것일까?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한 십 대들의 풋풋한 마음과 그 마음 뒤에 숨겨진 쓰라리고 위태로운 감정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물려 긴장감 넘치게 폭발하는 이야기. 십 대의 관계 맺기 방식에 던지는 작가의 솔직하고도 파격적인 메시지는 빛이 어둠에 무늬를 새기듯 누구나 마음 깊이 묻어 놓은 ‘그것’을 선명히 건드린다. 평범한 교실의 보통의 소녀와 소년의 만남. 그러나 애틋한 듯, 서로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듯 보이는 관계라도 밑바닥에는 끝없이 갈망하고 집착하는 지독한 마음이 숨어 있는 법. 그 날것 그대로의 감정이 미스테리한 사건과 맞물리며 긴장감 넘치게 폭발한다. 외로움, 간절함, 집착, 소유욕, 심리적 조종, 정서적 폭력…. 왜 어떤 아이들의 ‘좋아하는 마음’은 다른 아이들의 마음과 달리 그토록 위태롭고 쓰라린 것일까? 작가는 기울어진 세상의 비틀린 ‘현실’ 사랑이 이제 막 좋아하는 마음을 터뜨리기 시작한 십 대들의 세계로 고스란히 전이되어, 서로의 ‘첫’ 사랑을 할퀴고 상처 내도록 만들었음을 아프게 보여준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우리는 타인의 삶을 어디까지 침범할 수 있는 것일까? 미스터리를 담은 플롯과 다크 로맨스적 분위기가 작가의 솔직하고 파격적인 메시지와 만나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라는 문제작을 탄생시켰다. 빛이 어둠에 무늬를 새기듯 마음 깊이 묻어 놓은 무언가를 선명히 건드리는 이 특별한 이야기에 누구든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자
이꽃님
출판
우리학교
출판일
2023.03.14

한밤중 저수지에서 가지런히 놓인 소녀의 흰운동화가 발견되고, 함께 있던 소년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라진 소년과 더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소녀. 둘 사이에 얽힌 의문과 의심을 걷어내자 놀라운 비밀이 드러난다.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한 십 대들의 풋풋한 마음과 그 마음 뒤에 숨겨진 쓰라리고 위태로운 감정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물려 긴장감이 고조된다.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청소년에게 건네는 첫 책이다. 원하던 정신과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떨어지며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내달려 정신과 의사와 교수라는 삶을 이루었다. 그러나 남부러운 것 없이 행복할 것만 같던 생활은 불현듯 다가온 난치병으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으로, 병을 자신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 경험 등 지나영 교수가 만난 삶의 굴곡을 이 책에 빼곡히 담아 저마다 다른 고민 속에 있는 우리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는다. 청소년기는 한 사람의 정체성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지는 시기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처음인 만큼 무척 혼란스러운 때이기도 하다. 복잡한 친구 관계, 오르지 않는 성적, 재미없게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아득해만 보이는 미래.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정말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서 20년 가까이 수많은 청소년을 만난 지나영 교수가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우리 내면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세다는 것,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는 것. 한 사람의 성장은 그렇게 내면에 웅크린 잠재력을 깨워서 얼마나 꺼내 쓰는지에 달려 있다. 〈들숨에 긍정 날숨의 용기〉는 두루뭉술한 말 대신 분명히 만져지는 저자의 실제 이야기로 우리 청소년의 잠재력을 깨운다. 자신을 가장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긍정’과 삶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그렇게 크게 호흡하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힘은 커다란 산처럼 자라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펼치는 일 자체가 소중한 첫걸음이다.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니까.
저자
지나영
출판
자음과모음
출판일
2023.03.03

20여 년간 청소년을 만나 온 의사이자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마음이 아픈 우리 청소년에게 마법의 말을 건넨다. 14년이나 걸려 미국에서 의사가 된 일. 나아가 교수가 되어 안정된 삶을 얻었지만, 이내 찾아온 난치병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일 일 등을 겪으며 얻은 인생의 값진 해답을 전한다.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1
‘2500년 전에 쓰인 『논어』를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의 저자이자 4천만 독자가 따르는 독서회 리더 판덩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논어 입문서를 펴냈다. 『논어』 중에서도 오로지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뤘다. 크게 공부, 친구 관계, 인격, 일상생활 등으로 가장 고민하는 문제들을 함께 다룬다. 사람들은 공자라고 하면 근엄한 자세로 뻔한 교훈만 늘어놓는 소위 ‘꼰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공자는 실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가이자 멋을 아는 힙스터였다. 음악을 사랑했고 맛있는 음식을 즐겼으며 유머가 풍부했다. 『논어』에는 그런 공자의 품성이 곳곳에 스며 있다. 인생에 관한 깊은 깨우침을 전하면서도 따스한 위로와 유머가 들어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를 지나는 청소년에게 논어를 풀어 쓴 이 책은 자신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무엇을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어떤 의미를 찾아 행복한 삶을 꾸려 갈지, 그 길을 제시한다. 흔들리고 불안한 청소년 시기에 생겨나는 갖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고 괴로움을 위로해 줄 것이다.
저자
판덩
출판
미디어숲
출판일
2023.02.10

2500년 전에 쓰인 '논어'를 현대의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의 저자이자 4천만 독자가 따르는 독서회 리더 판덩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논어 입문서를 펴냈다. 논어 중에서도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하는 공부, 친구관계, 인격, 일상생활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뤘다. 

4월 추천도서 - 초등

 
우리 반 곰 친구
독깨비 79권 『우리 반 곰 친구』는 타이완 최고 도서상인 금정상(아동·청소년 부문) 수상작으로, 세상과 동떨어진 한 산골 마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반달가슴곰이 나누는 우정 이야기를 그립니다. 타이완 숲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문제를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해발 천 미터 높이의 산자락에 있는 안개초등학교. 어느 날, 3학년 교실에 반달가슴곰이 나타납니다. “학─교─다─니─고─싶─은─데, 그─래─도─돼─요?” 곰이 말을 하다니! 마이와 반 친구들은 깜짝 놀라지만, 기꺼이 곰을 반 친구로 받아들이고 헤이곰이라는 이름도 지어 줍니다. 한 학기 동안 헤이곰과 아이들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 갑니다. 인간과 곰이라는 전혀 다른 두 존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우지요. 하지만 행복한 생활도 잠시, 여름 방학 사이 내린 폭우로 안개마을이 흙더미가 되어 버리는데…….
저자
장유위
출판
책과콩나무
출판일
2023.02.03

"학-교-다-니-고-싶-은-데,그-래-도-돼-요?" 곰이 말을 한다. 아이와 반 친구들은 깜짝 놀랐지만, 기꺼이 곰을 반 친구로 받아들이고 헤이곰이라는 이름도 지어 줍니다. 한 학기 동안 헤이곰과 아이들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 갑니다. 인간과 곰이라는 전혀 다른 두 존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워볼까요?

 
버스가 좌회전했어요
초등교사이자 동화작가인 고상훈 작가가 쓴 두 번째 동화책입니다.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한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학원은 미뤄도 봄은 미룰 수 없다,’고 외치며 벚꽃 정류장에 내린 현우의 이야기 「버스가 좌회전했어요」를 비롯하여, 우리만의 여름을 사수하고자 목소리를 높이는 정현이의 이야기 「여름 토론회」, 열두 살 가을에서야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게 된 서진이의 이야기 「잎싹은 틀렸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발칙한 작전을 모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까지 네 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구성으로 실려 있습니다. * 일상 속 작은 일탈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담은 고상훈 작가의 동화집 * 교실 에세이 『신규교사 생존기』, 여자 축구팀 도전기를 그린 동화 『졌잘싸』에 이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고상훈 작가가 섬세한 관찰로 일궈낸 열두 살 아이들의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 먼저 읽어 본 어린이 독자들의 반응 - 작은 사건 하나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렇게 큰 변화가 생긴다는 게 재미있다. ( 5학년 O하민) - 버스를 타면 꼭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공감됐다. 나도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데 이런 특별한 순간이 기다려질 것만 같다. ( 5학년 O현범) - 다들 바빠서 몰랐는데 버스가 좌회전한 덕분에 봄이 왔음을 알았다. 현우 말대로 학원은 미룰 수 있어도 봄은 미룰 수 없다!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홀가분하게. (5학년 O민서) - 그저 버스가 좌회전을 했을 뿐인 소소한 일이었는데 그 일로 시시하고 지루했던 9번 버스에 재미있는 추억도 생기고 평범했던 일상이 특별해졌다. 작은 일이라도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5학년 O현진)
저자
고상훈
출판
북극곰
출판일
2022.11.25

현우는 화요일이면 학원에 늦지 않으려고 뜁니다. 엄마의 강요로 다니는 학원은 버스를 타고도 한 시간이나 가야 합니다. 오늘도 간신히 버스에 탄 현우. 늘 만나는 세 사람의 승객과 기사님. 현우는 그 사람들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지루한 시간을 버팁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회전을 해야 할 버스가 좌회전을 합니다. 버스는 정류장도 아닌 곳에 멈춥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쉿! 공룡의 비밀
머나먼 옛날에 살았던 생물의 흔적, 화석. 화석은 공룡의 골격 구조, 생김새뿐만 아니라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도 알려 줘요. 공룡 화석을 통해 과학자들이 알아낸 놀라운 사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쉿! 공룡의 비밀』은 공룡 화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부터 시작해 공룡 19종의 재미있고 신기한 특성을 소개하는 공룡 안내서입니다. 14일마다 새 이빨이 나던 니게르사우루스, 자라면서 머리 모양이 달라진 트리케라톱스, 우물을 팔 줄 알던 피나코사우루스 등 흥미로운 공룡들의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쉬운 설명, 사실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담아냈습니다.
저자
박진영
출판
씨드북
출판일
2023.01.10

화석은 공룡에 대해 많은 정보를 품고 있어요. 생김새는 물론 공룡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되지요. '쉿! 공룡의 비밀'은 화석을 통해 과학자들이 알아낸 공룡에 관한 놀라운 사실과 먹고 자고 활동하는 공룡의 생활상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담아낸 공룡 안내서입니다. 화석으로 밝혀진 깜짝 놀랄 공룡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3학년 27반 비밀 교실
〈토토는 동화가 좋아〉 8권. 이승민 작가의 기발한 상상과 신성희 화가의 다정다감한 그림이 담긴 《3학년 27반 비밀 교실》이 출간되었습니다. 아무나 갈 수 없는 비밀 교실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서 비롯한 이야기로 사랑스러운 우화이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동화입니다. 3학년 27반에 들어간 사람 전학생 은서가 기록하는 〈3학년 27반 비밀 교실에 관한 비밀 노트〉에는 표정이 없어서 오해를 받는 늑대 울후의 속마음, 수다쟁이 두더지 두덕이의 친절한 인사, 너무너무 느려서 걱정스러운 바다거북 엄수의 놀라운 재주, 숙제하기 정말 싫어하는 거위 참숙이의 진실, 입이 없어 조용한 친구 화강암 강암이의 깜짝 쪽지, 그림 천재지만 제빵사가 되고 싶은 너구리 리구의 제빵 실력 같은 이상하고 특별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3학년 27반 이야기에는 주인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자기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저마다의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큰 웃음과 찡한 감동을 전합니다. 우리와 꼭 같은 고민을 하는 비밀 교실의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저자
이승민
출판
토토북
출판일
2022.12.27

은서는 새 학교의 3학년 27반으로 등교하라는 전학 통지문을 받습니다. 아마 7반인데 잘못 인쇄된 거겠지 생각하고 학교에 등교했지만 이 학교에 3학년은 6반까지밖에 없었어요. 통지문을 들고 복도 끝에서 끝까지 오가며 뒤돌아서 다시 보고, 뒤돌아서 다시 보다가 은서는 갑자기 3학년 27반 문 앞에 서게 됩니다. 3학년 27반에서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서당개 선생님
모든 일에 결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정이겠지요. 어린이들에게도 정답을 맞히는 것 이상으로, 탐구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과정이 충실하면, 비록 이번에는 정답을 맞히지 못했더라도 다음에 같은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 때 답을 맞힐 확률이 아주 커질 테니까요. 또 자신이 탐구하여 답을 찾았을 때 더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집니다.『아는 사람만 아는 서당개 선생님』의 주인공 지완이는 숙제를 할 때마다 엄마에게 “완벽하게!”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숙제를 무조건 완벽하게 해 가야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들에게 모범생이라는 칭찬을 받는다고요. 지완이는 완벽한 답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심지어 정답지를 베끼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엄마가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면서 따로 숙제를 봐 줄 사람이 필요해지자, 엄마는 부랴부랴 숙제 선생님을 구합니다. 그런데 숙제 선생님을 만난 지완이는 깜짝 놀랍니다. 숙제 선생님이 너무나 이상했거든요. 우리 어린이들이 『아는 사람만 아는 서당개 선생님』을 읽고 정말 중요한 것은 남들에게 그럴싸하게 보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해 나가는 것이라고 느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공부 스트레스에 대해서 부모님과 이야기 나눌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지완이는 평소 숙제를 완벽하게 하기를 바라는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엄마는 지완이가 한 숙제에서 작은 허점이라도 발견하면 무섭게 꾸짖는다. 지완이가 학교에서 손꼽히는 우등생인데도 엄마는 지완이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지완이는 엄마가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무척 기쁘다. 드디어 엄마의 잔소리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누릴 수 있을 테니까. 그런데 기쁨도 잠시. 엄마가 지완이의 숙제를 봐 줄 선생님을 구했고 당장 내일부터 선생님이 온다고 한다. 다음 날 숙제 선생님과 만난 지완이는 깜짝 놀란다. 그리고 선생님이 숙제를 제대로 봐 줄 수 있을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지완이의 숙제 선생님은 누구일까? 그리고 앞으로 지완이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저자
소하연
출판
잇츠북어린이
출판일
2023.02.25

지완이는 평소 숙제를 완벽하게 하기를 바라는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지완이는 엄마가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고 지완이의 숙제를 봐 줄 선생님이 당장 내일부터 온다고 한다. 다음날 온 선생님은 누구일까? 선생님이 숙제를 제대로 봐줄 수 있을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앞으로 지완이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4월 추천도서 - 영유아

 

 
목련 만두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봄의 문턱. 다람쥐와 청설모 사이에 작은 오해가 생긴다. 어떻게 화해할지 고민하는 그때, 다람쥐는 동물 친구들에게 목련 만두를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모든 재료를 감싸는 포근한 만두처럼 청설모와 다람쥐는 오해를 풀고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을까? 『목련 만두』는 친구들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 상황들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냈다. 쉽게 오해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사과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서 서툴지만, 진심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화해의 방식도 아이답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어울리는 모습에서 관계를 풀어가는 지혜를 만난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들이 목련 만두 안에서 하나가 되고, 각기 다른 모양으로 빚은 만두들이 찜통에 들어가 하나의 맛을 내는 음식이 되는 것. 음식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며 하나가 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따스한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저자
-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3.03.06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봄의 문턱. 다람쥐와 청설모 사이에 작은 오해가 생긴다. 다람쥐는 화해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에게 목련 만두를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모든 재료를 감싸는 포근한 만두처럼 청설모와 다람쥐는 오해를 풀고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을까?

 
태어나는 법
《고구마구마》, 《풀친구》에서 ‘고구마들’과 ‘잔디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사이다 작가는 《태어나는 법》에서 ‘생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다양한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을 담고 있는 그림책으로, 배 속의 아기에게 읽어 주거나,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함께 읽으면 좋다. 태어나는 것은 희망차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온몸이 찢기는 것과 같은 고통을 겪을 때도 있다. 작가는 “우리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힘이 있으니, 그 힘을 믿어 보라”고 권한다. 당장에는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내 안의 힘을 믿는다면, 어제와 다른 나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태어나는 모든 것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발하고 기운 넘치는 그림책이다. [줄거리] 하늘에서, 땅속에서, 단단한 알 속에서, 태어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생명들은 태어난 기쁨을 누린다. 하지만 태어났다고 해서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힘껏 도망쳐야 하는 순간도 있다. 아빠, 엄마, 형제자매, 친구들이 있어 견딜 수 있지만, 너무나 큰 세상 속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온몸이 찢기는 것 같은 순간도 겪게 되는데……
저자
-
출판
모래알(키다리)
출판일
2023.03.03

하늘에서, 땅속에서, 단단한 알 속에서 태어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제 막 세상에서 나온 생명들은 태어난 기쁨을 누린다. 하지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힘껏 도망쳐야 하는 순간에도 있다. 너무나 큰 세상 속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온몸이 찢기는 것 같은 순간도 겪게 되는데...

 
숟가락이면 충분해
놀이터에서 사부작사부작 나뭇가지를 갖고 놀던 아이의 눈에 무언가 들어왔다. 그건 바로 친구가 들고 있는 숟가락!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것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 이 숟가락만 있다면 아이는 왕도 되고, 외계인도 만나고, 해적도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숟가락을 갖기 위해서는 엄마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데…….
저자
남동완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2.07.18

놀이터에서 나뭇가지를 갖고 놀던 아이는 친구가 들고 있는 숟가락이 눈이 띈다!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것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 이 숟가락만 있다면 아이는 왕도 되고, 외계인도 만나고, 해적도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숟가락을 갖기 위해서는 엄마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데...

 
백과사전 먹는 도깨비 얌얌이
옛이야기 책을 아삭아삭 갉아 먹고, 공룡 책을 사각사각 씹어 먹었던 도깨비 얌얌이가 이번엔 백과사전 속으로 들어갔어요. 이런! 백과사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에요. 개, 고양이, 태양, 달… 내가 좋아하는 건 전부 나와 있거든요. 나는 서둘러 얌얌이를 쫓아갔어요. 그러다가, 으앗! 얌얌이가 갉아 먹은 페이지에 쏙 빠져버렸어요. 여긴 태양 쪽이라 너무 뜨거워요. 다행히 벌써 얌얌이가 이 페이지를 다 먹어 버렸나 봐요. 이젠 닐 암스트롱 옆에서 달을 얌얌얌 갉아 먹고 있네요. 과연 이번엔 얌얌이를 잡.을 수 있을까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의 세 번째 이야기 《백과사전 먹는 도깨비 얌얌이》에는 태양과 달, 개와 고양이, 그림과 말에 관한 풍부한 지식이 담겨 있어요. 여러 가지 색깔과 숫자도 배워볼 수 있답니다. 자, 이제 다 같이 얌얌이를 찾아 책 속의 책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셰필드 어린이 도서상, 옥스퍼드셔 그림책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엠마 야렛이 만든 ‘도깨비’ 플랩북을 만나 보세요.
저자
-
출판
북극곰
출판일
2022.12.28

옛이야기 책을 아삭아삭 갉아 먹고, 공룡 책을 사각사각 씹어 먹었던 도깨비 얌얌이가 이번엔 박과사전 속으로 들어갔어요. 이런! 백과사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에요. 개, 고양이, 태양, 달... 내가 좋아하는 건 전부 나와 있거든요. 서울러 얌얌이를 쫓아가 볼까요?

 
보름달 약국
유치원에 다니는 장요이는 동생의 약을 사러 밖으로 나왔어요. 엄마는 아직 회사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할머니는 이미 잠들었어요. 한밤중이어서 약국들은 문을 닫았어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렸지요. 오늘 밤에도 보름달 약국은 문을 열었다네요. 커다란 검은 개와 삼색 고양이가 사람처럼 말을 하고 있었어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믿기지 않았지만, 요이는 동생의 약을 구하기 위해 보름달 약국으로 달려갔어요. 보름달 약국의 약사는 하얀 옷을 입은 토끼였어요. 토끼 약사도 사람처럼 말을 했어요. 그런데 요이는 돈이 없어요. 보름달 약국을 찾아온 다른 동물들은 토끼에게 풀이나 열매를 약값으로 주고 갔는데, 요이는 그것마저 없어요. 어떡하지요? 자꾸 눈물이 나와요. 그때 토끼가 요이의 이름이 적힌 책을 들고 왔어요. 오늘 하루 얼마나 착하게 지냈는지 알아보겠다면서요. 그 책에는 할머니 몰래 콩만 골라버리고 밥을 먹은 것과 학습지를 미룬 것, 동생과 다툰 일들이 다 적혀 있었어요. 요이는 나쁜 아이라고 혼내고 쫓아버릴까 봐 입안이 타요. 하지만 토끼 약사는 어린이답게 하루를 잘 보냈다면서 칭찬해요. 그것을 약값으로 치겠다면서요. 그런데 토끼가 꺼내 온 커다란 약은 냄새가 지독했어요. 동생은 절대로 먹지 않을 거예요. 요이는 잠시 망설였지만, 곧 달콤한 딸기맛 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요. 토끼 약사가 절구 속에 약을 넣고 빻았어요. 토끼는 요이에게 이제 가장 중요한 과정이 하나 남았다면서, 약 가루가 든 쟁반을 요이의 손에 들려줬어요. 그러더니 토끼는 요이를 등에 업고 힘차게 뒷발을 굴렀어요. 토끼가 발을 구를 때마다 요이는 하늘 높이 날아올랐지요. 노란 달맞이꽃이 가득한 신비한 달나라에 도착할 때까지요. 요이는 달맞이꽃 들판에서 온갖 종류의 약을 만들고 있는 수많은 토끼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요이는 과연 동생에게 달콤한 딸기맛 약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토끼 약사가 가장 중요한 과정이 남았다는데, 그것은 무엇일까요?
저자
이호랑
출판
느림보
출판일
2022.05.30

토끼 약사가 절구 속에 약을 넣고 빻았어요. 토끼는 요이에게 이제 가장 중요한 과정이 하나 남았다면서. 약 가루가 든 쟁반을 요이의 손에 들려줬어요. 그러더니 토끼는 요이를 등에 업고 힘차게 뒷발을 굴렀어요. 토끼가 발을 구를 때마다 요이는 하늘 높이 날아올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