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 햇살 아래에서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책 읽기 좋은 봄날에 어떠한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실 분들을 위해 시흥도서관에서 추천하는 4월의 도서 소개해드립니다. 성인, 청소년, 초등, 유아로 나누어 마음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4월 추천도서 - 성인
AI를 보며 공포에 떨 것인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인가? Open AI가 발표한 챗GPT는 돌풍이 심상치 않다. 저자는 이제 막 상업화. 대중화되기 시작한 GPT라는 메가트렌드가 어떻게 사회구조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인류 문화를 바꿀 것인가를 이 책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고, GPT의 개념, 영향, 활용법까지 실질적인 정보와 전문가의 내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넘쳐나는 자기계발서 사이에서 수십만 독자들이 유독 최서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단호하고도 다정한 공감과 따끔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이 적절히 어우러져 독자들이 필요했던 이야기를 정확히 해주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 힘들었던 지점들을 날카롭게 짚어보고,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힘도 길러준다.
빅뱅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38억년 전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아우른 거대사 빅 히스토리(Big History)다. 다양한 시대, 문화권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거대사를 정립하려는 시도는 훨씬 이전부터 이어져왔지만 기록이나 구전, 추론에 의존했다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빅 히스토리는 자연과학의 인문학을 절묘하게 결합시킴으로써 그 한계를 뛰어넘었다.
세상의 모든 딸 중에 자신의 엄마를 충분히 이해하고 제대로 사랑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엄마를 위한 걱정도 짜증과 화로 표현되고 만다. 남과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모녀의 삶에서 가려졌던 딸들의 마음을 조명한다. 작가 역시 딸로서 살아가는 솔직하고 내밀한 마음의 이야기를 전하며, 특유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일상 속 모녀의 감정을 짚어낸다.
4월 추천도서 - 청소년
전작 '어느 날 난민'에서 우리 모두는 '지구별 여행자'로서 떠도는 난민이기도 하다고 말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버샤의 정체성과 사연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익명의 난민이 아니라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동등한 구성원으로 체감하게 한다. 낯설지만 가까운 이웃인 버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인권과 환대의 가치를 진실하게 그려냈다.
한밤중 저수지에서 가지런히 놓인 소녀의 흰운동화가 발견되고, 함께 있던 소년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라진 소년과 더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소녀. 둘 사이에 얽힌 의문과 의심을 걷어내자 놀라운 비밀이 드러난다.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한 십 대들의 풋풋한 마음과 그 마음 뒤에 숨겨진 쓰라리고 위태로운 감정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물려 긴장감이 고조된다.
20여 년간 청소년을 만나 온 의사이자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마음이 아픈 우리 청소년에게 마법의 말을 건넨다. 14년이나 걸려 미국에서 의사가 된 일. 나아가 교수가 되어 안정된 삶을 얻었지만, 이내 찾아온 난치병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일 일 등을 겪으며 얻은 인생의 값진 해답을 전한다.
2500년 전에 쓰인 '논어'를 현대의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의 저자이자 4천만 독자가 따르는 독서회 리더 판덩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논어 입문서를 펴냈다. 논어 중에서도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하는 공부, 친구관계, 인격, 일상생활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뤘다.
4월 추천도서 - 초등
"학-교-다-니-고-싶-은-데,그-래-도-돼-요?" 곰이 말을 한다. 아이와 반 친구들은 깜짝 놀랐지만, 기꺼이 곰을 반 친구로 받아들이고 헤이곰이라는 이름도 지어 줍니다. 한 학기 동안 헤이곰과 아이들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 갑니다. 인간과 곰이라는 전혀 다른 두 존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워볼까요?
현우는 화요일이면 학원에 늦지 않으려고 뜁니다. 엄마의 강요로 다니는 학원은 버스를 타고도 한 시간이나 가야 합니다. 오늘도 간신히 버스에 탄 현우. 늘 만나는 세 사람의 승객과 기사님. 현우는 그 사람들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지루한 시간을 버팁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회전을 해야 할 버스가 좌회전을 합니다. 버스는 정류장도 아닌 곳에 멈춥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화석은 공룡에 대해 많은 정보를 품고 있어요. 생김새는 물론 공룡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되지요. '쉿! 공룡의 비밀'은 화석을 통해 과학자들이 알아낸 공룡에 관한 놀라운 사실과 먹고 자고 활동하는 공룡의 생활상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담아낸 공룡 안내서입니다. 화석으로 밝혀진 깜짝 놀랄 공룡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은서는 새 학교의 3학년 27반으로 등교하라는 전학 통지문을 받습니다. 아마 7반인데 잘못 인쇄된 거겠지 생각하고 학교에 등교했지만 이 학교에 3학년은 6반까지밖에 없었어요. 통지문을 들고 복도 끝에서 끝까지 오가며 뒤돌아서 다시 보고, 뒤돌아서 다시 보다가 은서는 갑자기 3학년 27반 문 앞에 서게 됩니다. 3학년 27반에서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지완이는 평소 숙제를 완벽하게 하기를 바라는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지완이는 엄마가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고 지완이의 숙제를 봐 줄 선생님이 당장 내일부터 온다고 한다. 다음날 온 선생님은 누구일까? 선생님이 숙제를 제대로 봐줄 수 있을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앞으로 지완이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4월 추천도서 - 영유아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봄의 문턱. 다람쥐와 청설모 사이에 작은 오해가 생긴다. 다람쥐는 화해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에게 목련 만두를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모든 재료를 감싸는 포근한 만두처럼 청설모와 다람쥐는 오해를 풀고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을까?
하늘에서, 땅속에서, 단단한 알 속에서 태어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제 막 세상에서 나온 생명들은 태어난 기쁨을 누린다. 하지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힘껏 도망쳐야 하는 순간에도 있다. 너무나 큰 세상 속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온몸이 찢기는 것 같은 순간도 겪게 되는데...
놀이터에서 나뭇가지를 갖고 놀던 아이는 친구가 들고 있는 숟가락이 눈이 띈다!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것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 이 숟가락만 있다면 아이는 왕도 되고, 외계인도 만나고, 해적도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숟가락을 갖기 위해서는 엄마의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데...
옛이야기 책을 아삭아삭 갉아 먹고, 공룡 책을 사각사각 씹어 먹었던 도깨비 얌얌이가 이번엔 박과사전 속으로 들어갔어요. 이런! 백과사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에요. 개, 고양이, 태양, 달... 내가 좋아하는 건 전부 나와 있거든요. 서울러 얌얌이를 쫓아가 볼까요?
토끼 약사가 절구 속에 약을 넣고 빻았어요. 토끼는 요이에게 이제 가장 중요한 과정이 하나 남았다면서. 약 가루가 든 쟁반을 요이의 손에 들려줬어요. 그러더니 토끼는 요이를 등에 업고 힘차게 뒷발을 굴렀어요. 토끼가 발을 구를 때마다 요이는 하늘 높이 날아올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