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코로나19가 드디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6월 1일부로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코로나19가 어떻게 진행되었고 경계 단계가 되면 방역 방침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0년 첫 확진자부터 격리의무 해제까지..
2020년이 시작되었다는 설렘이 가시기도 전인 1월 3일.. 질병관리본부에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이 가동됩니다. 이에 따라 검역, 격리, 역학조사가 시작되게 됩니다.
1월 20일.. 국내에 첫 확진자가 발생합니다. 이에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 단계로 상향됩니다. 감염병 재난 위기 수준은 아래의 표를 참고해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1월 27일은 국내에 확진자가 4명 발생하면서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다시 ‘경계’로 내려오기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3년간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큰 사건을 정리해 보면
- 2020년 3월 11일 WHO팬데믹 선언
- 3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 10월 12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 2021년 2월 26일 첫 백신접종 시작
- 12월 1일 오미크론 변의 바이러스 국내 유입
- 2022년 1월 먹는 치료제 도입
- 4월 18일 거리두기 종료
- 9월 26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 2023년 5월 5일 WHO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 6월 1일 ’경계‘ 상태로 위기경보 수준 하향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더 자세한 상황들은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경계 단계로 하향되면 변화되는 것들
위기경보가 하향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방역방침이 변경됩니다.
- 격리:확진자 7일 격리의무 -> 5일 권고
- 마스크: 일부 의무 유지 -> 의원, 약국 권고 (병원급 이상,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유지)
- 검역: 입국 후 3일 차 PCR권고 -> 종료
- 병상: 지정병상(상시+한시),일방병상 동원 -> 한시 지정병상 축소, 상시병상 확충
- 재택, 외래: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재택치료 지원 -> 유지
- 검사비, 치료비, 치료제, 예방접종 무료 지원은 모두 기존 유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찾은 일상 소중히 생각하며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