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SKT, KT, LG U+ 요금제를 쓰고 계신가요?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요금으로 옮겨가고 싶지만 약정이나 결합 할인에 묶여 있어 이동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통신비 절약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SIM을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이라면 기존의 메인 통신사 회선을 유지하면서 알뜰 요금제 eSIM을 바로 다운로드하여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SIM 이란 무엇이며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의 모델은 어떻게 될까?
eSIM이란 직접 기기에 꽂아서 사용하는 물리적인 SIM 카드가 아닌 처음 출시할 떄부터 모바일 기기에 내장되어 나오는 SIM카드를 말합니다. eSIM 카드를 이용해 통신 회선을 개통하게 되면 SIM 카드에 꽂는 형식이 아니라 eSIM을 다운로드하여 바로 개통이 가능합니다.
국내에 eSIM이 가능한 폰들을 살펴보면 아이폰은 아이폰XS 시리즈 이후에 출시된 모든 폰에서 가능하며 갤럭시는 현재 갤럭시 Z플립4, Z폴드4 그리고 그 이후 출시하는 휴대폰 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eSIM 개통이 가능한 휴대폰으로 확인되었다면 eSIM으로 추가 회선에 가입하여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입니다.
알뜰요금제 eSIM 개통을 이용해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제가 사용한 방법을 차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폰14 pro를 쓰고 있어 eSIM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였고 현재 KT통신사에서 월 49,000원 요금제(데이터 5GB 제공)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KT 가족 할인으로 묶여있어 KT 회선은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알뜰요금사업자인 티플러스(https://www.tplusdirectmall.com/view/main.do)에서 프로모션 중인 요금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LG U+ 회선을 사용하면서 매월 65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7개월 간 0원으로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티플러스 뿐아니라 이야기모바일(https://www.eyagi.co.kr/shop/index.php), 핀다이렉트(https://www.pindirectshop.com/),프리티(https://www.freet.co.kr/) 등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본인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티플러스로 개통하기로 결정하고 요금제 선택 후 eSIM 개통을 선택합니다.
통신망, 가입유형, 요금제를 선택한 후 셀프 개통신청을 클릭합니다.
eSIM 가입가능한 휴대폰 확인, 본인인증, 가입자 정보까지 입력을 요청하면 사전심사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이 끝나고 개통이 성공하게 되면 휴대폰으로 eSIM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오류 없이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끝난다면 10분이면 셀프 개통이 완료되게 됩니다. 만약 셀프개통에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상담원 연결 개통도 가능하지만 상담원과 통화가 될 때까지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통 완료 후 휴대폰의 정보를 조회해 보니 메인 네트워크 KT , 보조 네트워크 LG U+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통화, 문자는 메인(KT)이 우선순위로 하고, 데이터 사용은 보조(LG U+)를 우선순위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기존 통신사의 요금제 변경하기
마지막 단계로 기존 통신사의 요금제를 저렴하게 변경하는 작업을 끝내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KT 요금제는 250MB만 제공하는 20,900원 요금제로 변경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통신료 20,900원으로 데이터 65GB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완성된 것입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7개월 후에는 요금제의 금액이 변경된다는 것입니다. 7개월 사용 후에는 3,3000원이 부과되기 때문에 원치 않는다면 7개월이 되기 전에 요금제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eSIM을 활용한 통신료 절약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프로모션 요금은 언제 종료될지 모르니 필요하신 분들은 빠르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