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1월도 어느덧 지나고 2월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시흥도서관에서 추천하는 연령별 추천도서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좋은 책과 함께 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2월을 풍성하게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2월 추천도서 - 성인
어른의 문장력
문자, 채팅, 이메일, 블로그, SNS를 통해 대화하는 일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로 문장으로 내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므로 그만큼 문장력이 중요해졌지만 안타깝게도 짧은 문장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미숙한 문장력 때문에 카톡 대화나 SNS 활동을 망설였던 사람, 본의 아니게 상대방을 불쾌하게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어른의 문장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도서입니다.
스타벅스 지리여행
커피가 기호식품이 아닌 필수식품처럼 여겨지는 요즘, 스타벅스는 '대한민국 커피 일번지'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그 자리에 어떤 특장점이 있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이토록 승승장구 하는 것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지리적 관점에서 지역 상권과 자연경관을 연관 지어 풀어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시작하는 공부가 되는 지리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작고 사소해 보이는 주변의 모든 존재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담아온 풀꽃시인 나태주의 신작 시집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너나없이 고달픈" 시간을 보내는 때, "하루하루 피차의 안식과 평화, 자그만 행복을" 빌며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담아 매일 써 내려간 시들입니다. "소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내일을 기다릴 수 있기를, 분명하게 빛나는 희망들이 이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참 괜찮은 태도
KBS '다큐멘터리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일해 온 저자가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삶의 의미와 단단한 태도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혹시 길을 헤매고 있거나, 자신이 너무 싫어 못 견디겠거나, 위로가 필요한데 마음 둘 곳이 없어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삶의 이야기를 읽으며 단단한 삶의 태도를 배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월 추천도서 - 청소년
10대를 위한 건축학교
건축물의 종류는 크기, 모양, 용도, 사용한 재료, 장식 등에 따라 각자 고유한 특성을 드러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건축물이 있습니다. 모양이 특이하거나, 역사적인 가치가 크거나, 큰사건의 중심지였거나,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했거나 제각기 다른 이유로 특별한 의미가 담긴 건축물 100여 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구미호 식당4: 구미호 카페
죽은 이의 시간을 빌려 당신의 가장 간절한 소원을 들어준다는 구미호 카페의 이야기입니다. 구미호 카페에서 물건을 사면 정해진 시간 동안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소망이 뒤섞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지금 당신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물으며, 남의 시간과 삶을 탐내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나에게 나다움을 주기로 했다
나한테 주어진 것 안에서 '내가 뭔가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속상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친구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자신을 과소평가할 필요도 없습니다.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무너뜨리려 하면 그땐 과감히 잘라내야 합니다. 5가지 남다른 마음 습관으로 나다움을 아름답게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조금이라도 마음의 힘을 얻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
청소년들은 관심사가 무엇인지 장래 희망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흔히 받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알아서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청소년도 있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서 고민인 청소년도 많습니다. 불안과 부담감 속에서 앞날을 고민하고 있을 청소년들을 다독이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 나가자고 제안하는 책입니다.
2월 추천도서 - 초등
의사가 되기 위한 첫 의학책
의사가 되고 싶나요? 의시가 되는 건 생명을 구하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알고 있어야 할 지식도 많고, 새롭게 배우고 연구해야할 것들도 많습니다. 이 책이 의시가 꿈인 여러분의 첫 단추가 되길 바랍니다. 아직도 의사의 도움을 기다리며 죽음과 싸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 의학의 기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슬퍼하는 나무
아이는 우연히 새 둥지를 발견하고, 그 안에 있는 새알을 보게 됩니다. 아이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한지 새알을 집으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결국 아이의 이런 욕심은 나무를 슬픔에 빠뜨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 아이처럼 지나친 욕심을 부릴 때가 많습니다. 욕심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지나친 욕심은 큰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설의 달떡
밤하늘의 달을 올려다보면 달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왜 달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건 바로 동글동글 달나라에서 매일 떡을 빚는 달토끼와 관련이 있답니다. 달토끼가 어떻게 하길래 달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걸까요? 우리가 몰랐던 달나라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시간 고양이
만약 지구에서 인간을 제외한 모든 포유류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수 공통 전염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입니다. 빈민가 소녀 서림이 세상 마지막 고양이 은실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이 동화는 '생명'과 '공존'이라는 가치를 배우면서 영화를 보듯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재미를 더합니다.
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
우리 동네를 뜻하는 '고장'이라는 단어를 듣고는 기계가 '고장 났다'라고 생각하거나 '심심한 사과'와 '범인'이라는 뜻을 몰라 골머리를 앓는 친구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5학년 친구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공부가 어려운 아이들,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아이들,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거나 자기표현에 서툴렀던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합니다.
2월 추천도서 - 영유아
뿌지직 똥 노래
고양이는 작은 상자에 똥을 싸고, 산양은 바위를 넘으며 똥을 싸요. 물고기는 물속에서 수영을 하며 똥을 싸요. 애벌레는 나뭇잎 위에서 똥을 싸지요. 다음엔 어떤 동물이 똥을 쌀까요? 여러 동물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똥을 싸는지 배우면서 생활환경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늘 숲 속에 간다면
숲 속의 곰돌이가 우리를 초대했어요. 곰돌이와 숲을 둘러보면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세요. 초록이 피어나는 봄, 촉촉하게 보가 내리는 여름, 철새와 인사하는 가을, 씽씽 열매를 타는 겨울까지. 책의 곳곳에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공 좀 주워주세요
토끼가 공을 너무 세게 차서 공이 담장을 넘어 길 아래로 굴러갑니다. 그런데 공을 주우러 가자니 길이 너무 멀고 귀찮습니다. 그래서 토끼는 지나가는 동물들에게 공 좀 주워 달라고 부탁합니다. 과연 누가 토끼에게 공을 찾아줄까요?
깊은 밤 마법 열차
밤 12시, 달나라로 떠나는 마법 열차가 출발합니다. 열차는 여우와 올뺴미가 있는 국회의사당, 요정들이 편지 더미를 정리하는 우체국, 달의 여왕이 있는 달나라 등을 거쳐요. 시곗바늘이 움직여 12를 가리키는 순간, 열차는 달 너무 우주 속으로 날아가는데, 소년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꼬리 꼬리 꼬꼬리
만약에 생쥐 꼬리가 길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생쥐는 길어진 꼬리로 하마의 충치를 뽑아주고, 몸길이를 재지 못하는 악어를 도와줘요. 길어진 꼬리를 이용해 친구들을 도와주는데, 한 가지 안 좋은 점을 발견하기도 해요. 지금부터 '꼬리 꼬리 꼬꼬리' 주문을 외우고 책장을 넘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