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재밌게 본 영화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러 왔습니다. 극장에서 개봉되었던 영화인데 9월 8일부터 디즈니+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토르: 러브 앤 썬더 입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지난 7월 6일에 국내에서 개봉한 마블 페이즈 4의 6번째 영화입니다. 오랫만에 나탈리 포트만의 등장과 악역 고르 역에 크리스찬 베일이 합류하면서 캐스팅부터 큰 화제가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줄거리
슈퍼 히어로 시절이여, 안녕! 이너피스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 천둥의 신 ‘토르’ 그러나,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몰살하려는 신 도살자 ‘고르’의 등장으로 ‘토르’의 안식년 계획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토르’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전 여자친구 ‘제인’과 재회하게 되는데, 그녀가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가 되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제, 팀 토르는 ‘고르’의 복수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고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한 전 우주적 스케일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우주 최고의 ‘갓’ 매치가 시작된다!
마블 영화가 이렇게 가볍고 코믹했었나?
극장에서 개봉했을때 혹평도 많았다고 들었는데 저 역시도 예상했던 분위기가 아니라 처음엔 좀 당황했습니다... 토르가 쩍벌차기로 우주선을 막는 장면이나 제우스를 연기한 러셀 크로우의 원맨쇼, 스톰 브레이커의 질투... 등 단순 웃음 코드라고 하기엔 좀 과한 장면이 이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토르 러브앤 썬더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이유는 여자 토르인 마이티 토르의 등장이었을 것입니다. 토르의 지구인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이 <토르 다크월드> 이 후 정식으로 컴백한 작품이었으니까요. 그녀는 암 4기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상황에 신화 속 묠니르에 대한 글을 읽고 한 조각 희망을 가지며 조각난 묠니르를 관찰하러 갔다 마이티 토르가 됩니다. 하지만 첫 등장한 이번 영화에서 결국 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안타까움이.........
추천글로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안 좋았던 점만 적은 것같은 느낌이.. 하지만 결론적으로 킬링타임 영화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ㅎ 고단한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맥주 한 캔과 함께 즐기기엔 충분히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이게 뭐지? 하면서도 끝까지 눈을 떼지 못했으니까요 ㅎ 특히 고르 역의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는 충분히 인정할 만했습니다.
1억뷰가 넘게 시청했다는 토르 공식 예고편입니다. 2분 정도 지나가면 영상을 본 분들이 가장 많이 다시 본 장면을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
극장에 가는 번거로움없이 디즈니 플러스에서 마블 영화 한편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