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갯벌의 경계에서 만나는 한 작은 생명체, 파란갯민숭달팽이를 알고 계신가요??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는 파란갯민숭달팽이를 보면 다가가고 싶어지는 데 사람이 만지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푸른 생명체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파란갯민숭달팽이란
파란갯민숭달팽이(Glaucus atlanticus)는 소형의 갯민숭달팽이로, 특유의 파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1. 이 독특한 생물은 작은부레관해파리 등을 잡아먹으며, 해파리의 독성 자포를 자신의 신체 조직에 저장합니다1. 이러한 이유로 파란갯민숭달팽이를 맨손으로 만지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식지
이 달팽이는 주로 북대서양 연안을 따라 분포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일부 해안가에서도 관찰됩니다. 그들은 바닷물이 일정하게 드나드는 갯벌이나 바위 해안에서 생활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들은 수면 근처에서 생활하며, 특히 포투게(Man-of-War)와 같은 독이 있는 해파리를 선호하는 포식자입니다.
위험성
파란갯민숭달팽이는 해파리의 독을 자신의 몸에 저장하기 때문에, 이 달팽이에 닿았을 때 통증, 부종,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달팽이를 만지거나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만약 접촉했다면 즉시 의료적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